부동산 시장의 트랜드가 수익형 상품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매매차익을 노리던 시대에서 매월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 매매차익의 대표적 상품이 아파트였다면, 앞으로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 상품은 당연 상가다.

하지만, 좋은 상가는 입지나 상권 및 업종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상가를 보는 지식과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따라서 좋은 상가를 얻기 위해서는 상권분석과 입지분석 및 업종선택 등 상가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이처럼 상가 전문가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민간자격증인 ‘상가투자분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 해 처음으로 도입된 상가투자분석사 제도는 수익형 시대에 알맞는 상가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KI부동산투자분석’ 이라는 교육기관이 상가전문가를 양성하여 왔다. 지난 해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는 상가투자분석사 주관기관인 ‘KI부동산투자분석’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상가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고 있다.

상가투자분석사의 시험과목은 상권입지분석론, 상가투자론, 상가행정과 법령, 점포개발론, 상가관리론 등 5과목이며, 과락 없이 40점 이상이면 자격증을 수여한다.

특히,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에 개설되어 있는 상가투자분석사 관련 5개 과목을 이수하면 졸업과 동시에 ‘상가투자분석사’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가투자분석사는 향후 수익형 부동산 시대에 미국의 CCIM에 견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자격증이 될 것이다. 2013년부터 1회 시험을 시작한 직후라 아직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관계로 상가투자분석사에 관심을 가진 경우 초기에 도전하여 손쉽게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