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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IT선도기업-⑨대우건설

홈네트워크 최초 도입…IT융합 선도

2009년 08월 10일 (월) 09:23:47

강완협 기자

kwh@renews.co.kr

입주자 위주 서비스로 홈네트워크 아파트 시장 주도
출입카드 ‘시큐아이’ 하나로 보안과 편리성 동시 구현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 홈네트워크 IT기술 개념을 도입해 주택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지켜온 대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첨단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홈네트워크 역사는 우리나라 홈네트워크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트럼프월드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최초 도입해 대중화를 이끌었고, 2003년 용산 시티파크에 와서는 새로운 개념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때 내놓은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현재 홈네트워크의 일반 표준이 됐다.

또 2004년에는 푸르넷(Prunet)이라는 자체 홈네트워크 브랜드를 출시 또 한번 업계의 홈네트워크 판도를 바꿨다. 이 당시 업계 최초로 기본 화면이 움직이는 최초의 플래시 기반 및 최고 사양의 홈네트워크를 일체형 월패드로 구현해 선보였다.

대우건설의 홈네트워크 특징은 ‘보안’과 ‘환경’에 있다. 경쟁사들이 홈네트워크를 보안과 안전에 초점을 맞춰 입주자에게 다가가는 것과 달리 아무도 ‘환경’과 홈네트워크를 연결시키지 않을 때부터 ‘환경’을 홈네트워크의 중요한 서비스 항목으로 삼아 왔다. 특히 홈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한 모든 장치와 사람이 각각 하나의 네트워크 요소로 통합돼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이러한 발상은 항상 입주자 편리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대우건설의 기본 철학과도 같은 맥락이다.

보안부분은 세대내 뿐만 아니라 단지내까지 연계한 위치인식 시스템이나 비상콜시스템, 출동경비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들이 개발·적용되고 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에는 각 세대마다 10.2인치 크기의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월패드는 스피커폰 통화방식으로 가정내 콘센트 및 스위치 제품들과의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대방문자는 물론 세대간통화, 공동현관 영상 통화. 경비실, 관리실과도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거실에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고, 조명제어, 가스밸브 차단, 가전기기 연동 기능도 갖췄다. 또 한번의 제어로 일일이 콘센트의 전원을 끌 필요없이 일괄 점등돼 에너지 절감 제어가 가능하다. 이밖에 원격검침 기능이 지원돼 검침원의 세대 방문이 필요없고, 원하는 사용량을 설정해 실사용량을 관리할 수도 있다.

대우건설의 홈네트워크 기능 가운데 디지털 도어록 ‘시큐아이’는 가장 눈에 띄는 보안 시스템이다.

시큐아이는 신세대 감각에 걸맞는 터치패드 방식으로 손을 갖다 대기만 해도 작동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지털도어록에 카메라를 내장한 일체형으로 별도의 도어폰이 필요없어 세대 입구의 마감이 깔끔하게 처리되는 장점이 있다.

이 시큐아이는 하나의 출입카드로 세대 현관문과 아파트 외부출입문을 열 수 있다. 또 세대내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귀가시 외부출입문을 열면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는 기능도 내장돼 엘리베이터 대기시간이 짧아졌다. 또 외출중에도 집에 찾아온 방문자를 확인하거나 직접 통화할 수 있으며 부재중에 찾아온 방문자들의 방문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위치인식도 가능하다. 우선 차량이 단지내로 들어오면 어디에 주차돼 있는지 집안의 월패드 및 단지내 키오스크에서 확인돼 쉽고 빠르게 차량 위치 조회를 할 수 있다. 또 마스터키에는 RFID가 장착돼 노약자나 어린이가 키를 소지하는 것만으로 어디에 있는지 확인히 가능해 집안에서 마음놓고 집안일을 보거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부가기능도 뛰어나다. 도어록 개폐는 물론 작동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음성안내시스템, 외출을 할 때나 집에 들어와서 문 잠그는 것을 잊어버려도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자동잠금장치, 화재나 비상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돼 있는 패닉시스템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