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1·2동, 마천1·2동 일대(73만8426㎡)가 2016년까지 건강문화 뉴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거여·마천뉴타운은 △보행중심의 녹색교통체계 구축 등 친환경 개발을 통한 건강도시 △주변 개발과 연계하고 다양한 계층이 공존하는 열린도시 △커뮤니티 활성화, 도시문화 창출 등을 통한 문화생활 도시 등 3가지 목표를 중점으로 ‘휴(休)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1만3302가구 3만3090명이 거주하는 거여동과 마천동일대는 뉴타운 조성후 1만1345가구, 3만1202명이 거주하게 된다. 전용 85㎡이상의 주택에 현관, 부엌, 화장실을 별도로 갖춘 독립된 형태인 부분임대 458가구도 1~2인 가구를 위해 공급된다.

뉴타운 진입부 및 중심부에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고 성내천변에는 조망을 고려해 단계별로 층수를 다양하게 계획했다. 구릉지변에는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4층이하 테라스하우스 및 연립주택 주거를 계획했다. 

마천역을 중심으로 거여역, 마천시장, 마천국민임대주택단지 등 소생활권을 계획하고 소생활권에는 기반시설과 공공문화시설을 적절하게 들어선다. 마천역에는 문화광장이 조성된다. 

성내천 복원을 통해 그린-블루네트워크(Green-Blu Network)를 구축하고 지구내?외곽을 순환하는 보행도로와 자전거도로가 들어선다. 또한 역세권과 연도형상가를 연계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 버스?택시 승차장에는 경사로 설치 등 장애우의 승?하차시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공원 녹지율도 현재 0.1%(세대당 0.05㎡)에서 8.8%(세대당 5.8㎡)로, 공원 녹지면적은 현행 692㎡에서 6만5326㎡로 대폭 확대된다. 공원개소도 2개소에서 6개소로 녹지도 8개소가 새로 꾸며진다. 

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공공기관 신축 건물에는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설치한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남한산성 입구 광장하부에 설치되고 중앙집중식쓰레기집하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고야 기자 cky@r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