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시범뉴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은평뉴타운의 면적은 349만5248㎡(약105만7천평)으로 서울 25개 뉴타운 중 면적이 가장 크고, 지하철3호선이 관통하는 지역으로 서울도심 진입이 약 20~30분 이내에 가능하다. 

녹지율은 전체면적의 42%로 판교의 36%, 광교신도시 41%보다 높아 쾌적성이 높고, 도시개발방식과 강북의 명문학군으로 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자립형사립고와 뉴타운 내에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은평뉴타운의 장점은 강북  최대 규모의 친환경 생태전원도시로서 용적율이 148~172%이고 인구밀도는 ha당 122명으로 분당, 일산 등 여타 신도시에 비하여 낮을 뿐 아니라 북한산국립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점으로는 강북도심의 직선거리는 약 10여㎞에 불과하지만 신도시개발의 문제점인 기반시설과 도로교통망 확충을 하고는 있으나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은평뉴타운은 분양을 하면서 고분양가논란으로 최초 서울시에서 책정한 분양가보다 약 10.24%를 낮춰 분양을 하여 분양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현재 입주를 하면서 저조한 입주율로 또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1년 전 또는 6개월 전 분양을 할 때는 경쟁률이 치열하여 100㎡대 면적의 아파트 예상프리미엄이 약 2억 원까지도 예상되었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기대되었던 프리미엄은 약 1억5천만원정도 하락하였고, 12월 9일부터 중대형 아파트에 대하여 전매까지 허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까지 실종되어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신도시의 아파트는 입주 초에 교통망 및 기반시설의 취약으로 아파트가격이 저렴하지만, 기반시설의 확충과 부동산경기의 회복기에 급등하여 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투자자들은 적절한 매수시점에 투자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