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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 중국부동산전망
2008년 08월 11일 (월) 00:00:00 최고야 cky@renews.co.kr

 집값 안 올라도 환차익 기대                                                                
                  
   (주) 리치링
크 김종백 대표이사 <기고>                                    
                                                                                                                                (주)리치링크 김종백 대표이사                

 중국부동산에 대한 많은 비관론 속에서 부동산전문가들은 올림픽 후 펼쳐질 부동산 시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베이징은 개발도상국 도시로 경제성장 속도가 높고 수요도 안정적이다. 과거 올림픽 개최 도시를 보면 인구가 적고 시장수요도 적었지만 베이징은 1630만명의 대규모 인구다. 또한 중국은 선진국과의 산업격차 줄이기 위해 산업, 제품, 기술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
 
이에 중국 정부는 신도시, 지하철 건설을 비롯한 많은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 투자유치의 증가와 올림픽에 따른 중국의 대외무역 발전 등을 근거로 베이징 올림픽 이후 경기가 침체되기보다는 오히려 더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의 경제 효과는 25억 달러(약 2조5000억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은 51억 달러(약 5조1000억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38억 달러(약 3조800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중국 GDP 성장률이 매년 0.3포인트씩 추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누적 경제 효과는 1조 3800억 위안(1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서울올림픽 이후 국내 부동산 가격이 2~3년 사이에 3배정도 올랐다. 

지난 1964년 동경 올림픽 때도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결국, 한국과 일본이 올림픽을 통해 얻어낸 경제적 효과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베이징올림픽은 중국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외에도 오는 2010년에는 상하이에서 세계엑스포를,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필연적인 위안화 절상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이다.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일본 엔화의 평가절상 과정을 추적해 보면 위안화 절상이 가져 올 결과를 짐작할 수 있다. 일본은 과거 달러당 360엔의 고정환율제를 실시해 1960년대 연 10%의 고도성장을 했다. 하지만 1970년대 막대한 대일 무역적자를 기록한 미국 등 선진국들의 강력한 엔화 절상 요구로 고정환율제를 포기하고 변동환율제를 이행했고 순식간에 엔화는 천정부지의 가치로 뛰어올랐다. 1985년 미국과 선진 5개국의 엔화강세를 유도한 ‘플라자합의’ 이후 엔화는 10년동안 연평균 5.2%씩 절상됐다. 이 같은 큰폭의 절상은 동경 중심가 땅값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됐다. 

중국은 어떠한가? 중국은 지금까지 최대한 위안화 평가 절상을 피하며 지난 10년간 달러당 8.25위안 내외 고정으로 버텨왔다. 하지만 결국 지난 2005년에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넘어가기 바로 전단계인 관리변동환율제 개혁을 시작했다. 그 이후 위안화는 16%의 절상이 이뤄졌다. 최근에는 위안화 기준환율이 달러당 처음으로 6위안대에 진입하게 됐다. 결국 3년전인 지난 2005년에 중국부동산에 투자한 외국인이라면 설령 부동산 가격이 전혀 상승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위안화 절상으로 인해 16%의 투자 수익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다. 

올림픽으로 인한 경제효과, 위안화절상 이외에도 중국의 성장 잠재력을 생각해보면 투자자들에겐 중국부동산이 잠시 침체된 이 시점이 중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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