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뉴타운이 주변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일대는 왕십리 민자역사(8월말 완공), 청량리 민자역사(2010년 8월 완공예정)를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등 도심재창조프로젝트의 후광효과를 직접 받는다. 또한 인근 금호동, 행당동, 성수동 등 주택재개발과 더불어 도심 한복판에 새롭게 태어나는 뉴타운이다.  

도심재창조프로젝트는 서울을 4대축으로 나눠 지역별 명소를 창조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왕십리 뉴타운과 가까운 동대문 시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210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동대문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대문 운동장의 공원화를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왕십리 뉴타운은 청계천 복원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지역으로 걸어서 2~3분이면 청계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숲과 마장동 먹자골목, 동대문 패션타운,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등과도 가깝다.
교통도 편리하다.

동쪽 왕십리부동심권역과 서쪽 종로 등 도심상업지역의 연결축에 있는 왕십리 뉴타운에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국철과 지하철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도 위치해 있다. 

국민은행 여의도 PB센터 김일수 팀장은 “왕십리 뉴타운은 강남에 진입할 수 있는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의 관문으로 황금라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성수대교를 건너자마자 강남으로 연결되고 계속 직진하면 분당이 나온다”라며 “서울숲, 뚝섬 등과도 가까운 왕십리 뉴타운은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왕십리 뉴타운 부동산컨설팅 문복신 공인중개사는 “왕십리 뉴타운은 인근 왕십리역에서 지하철 2,5호선, 국철, 분당선(2010년 개통예정) 등 4개 노선이 통과해 강남, 종로, 잠실 등 도심지역에 15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지만 아직도 저평가돼 있는 편”이라며 “특히 가장 접근성이 좋은 초역세권 단지인 3구역이 왕십리 뉴타운의 중심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