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4 수 17:41

홈 > 뉴스 > 뉴스 > 글로벌

이민보다 ‘별장’ 개념 투자에 인기

외환은행, 말레이시아 투자·은퇴플랜 설명회 성황

2007년 06월 11일 (월)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요즘 동남아 등 해외 부동산 투자자들 가운데 월 200만원 정도 풍족하게 살기 위해 이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별장을 마련하듯 동남아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주목된다.
지난 4월19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투자·은퇴플랜 설명회’에는 250여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당초 오후 2시에 시작해 5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설명회는 끝나고 6시가 됐으나 현지 주택개발업체와 현지답사 여행사가 마련한 개별 부스에는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 인파가 줄어들지 않았다. 고객들이 상담시간을 더 달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외환은행측은 지하 해외고객센터에 부스를 새로 마련하고 20일 하루 더 별도의 상담공간을 설치, 운영해야만 했다.
김화철 외환은행 PB영업부 부장은 “예전에도 해외부동산 투자관련 세미나를 여러 차례 열었지만 이번에는 특정 국가를 선정해 심층정보를 제공한 것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20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250명 이상 세미나에 참석, 자세한 투자정보까지 물어보는 고객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특별 초청된 YB 다툭 세리 동쿠 아드난 말레이시아 관광장관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참석자들은 말레이시아의 투자 현황이나 거주 환경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갖고 있었고 대부분 영구적 이민 보다는 ‘별장(Second House)’ 개념으로 투자를 희망했다.
문윤홍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