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17 수 00:43

홈 > 뉴스 > 뉴스 > 건설

주택구입 기다리겠다

네티즌 열명중 6명 이상 응답

2002년 09월 25일 (수) 00:00:00

부동산신문

renews@renews

주택 구입 희망자들의 관망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 2일부터 회원 6,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밝힌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를 언제 살까'라는 질문에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사야한다'는 응답은 34.01%(2,283명)에 그쳤다.
반면 `너무 많이 올랐으니 길게 기다리겠다'는 응답이 30.22%(2,029명), `조금 있으면 떨어질테니 내년을 기다리겠다' 20.69%(1,389명), `한번은 쉬어갈테니 이사철을 피해서 사겠다' 15.08%(1,012명) 등 66%가량이 `일단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아파트 가격이 이미 오를대로 올라있는데다가 9.4 주택시장 안정대책 등 정부의 고강도 집값 안정화 조치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매수 희망자들 사이에서 관망심리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회원 2,55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내집마련 시기 언제가 좋을까'라는 질문에 30.1%가 내년 2.4분기 이후를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