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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문제 해결위해 댐 추가건설필요

국회 건교위 간담회 개최

2002년 08월 2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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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신영국)는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홍수조절과 수자원 확보를 위한 댐건설의 필요성 및 문제점과 추진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영남지역의 호우피해와 관련해 댐건설의 필요성과 문제점을 논의했다.
간담회 초청 연사로 나선 심명필 인하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현재 11개의 다목적댐이 있으나 용수확보와 홍수조절 측면에서는 아직도 부족한 형편"이라며 "추가 댐건설은 수자원 확보 뿐아니라 기상이변에 따른 극심한 홍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그러나 댐 건설은 다양한 편익을 주는 반면 환경 및 생태계의 파괴와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할 수 있고 개발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합의를 얻지 못하면 갈등과 불신을 야기한다"면서 "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환경친화적으로 계획, 설계하고 기존의 편익 외에 다수의 부가편익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댐 건설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은 국민의 이해와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선결조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