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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제 분양 상가 늘어난다

점포 대형화로 고객유치 쉬워

2002년 08월 14일 (수)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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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제를 도입·적용해 분양하는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분제 분양은 일반적인 분양방식(면적)개념이 아닌 공동 사업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정
해져 있는 건물이나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수익배분을 목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공동 출자하는 것이다.
상가114(www.sangga114.co.kr)에 따르면 현재 지분제 방식을 도입·분양해 사업을 추진하는 업종은 주로 대형 쇼핑몰의 극장이나 푸드 등을 위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서울 강남의 점프 밀라노(7층 점프디앤씨) ▲북한산 입구 노사연 테마파크 ▲대전 대흥동 올리비아 등이 대표적인 상가다.
상가들이 지분제를 도입·적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이유는 상가활성화 때문이다.
자신이 투자한 상가의 위치, 배후인구, 상가들의 영업력 등이 상가의 활성화를 좌우하지만 입주후 상가에 모여드는 사람과 매출이익이 얼마나 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같은 상가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주체의 상가경영방침이나 관리방침이 키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지분제 도입시 장점
상가 지분제가 도입된 것은 상가의 등기분양으로 상가의 조기 슬럼화 등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나타난 것으로 상가 입주시 임차인 선정, 상가 배치, 상가운영 등을 단일화된 운영주체가 주관함으로써 상가의 영업활동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점포의 대형화로 고객유치가 쉬울 뿐만 아니라 시설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수익성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즉 분양상가에 비해 매출증대에 따른 수익차이가 월등하다. 또한 유명브랜드의 복수 유치가 가능해 수요자들을 상가로 유인하는 효과가 뛰어나 쇼핑몰을 비롯한 테마상가에서 지분제 통합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운영주체가 소비자 취향에 즉각 대응함으로써 업종구성이 전문화되고 다양화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또한 시설이나 장비의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고 공간구성을 짜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지분제 테마상가 투자요령
상가 114 유영상 팀장은 지분제를 도입하는 상가는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만큼 투자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 상가가 위치한 지역의 상권에 적합한 아이템인지 잘 살펴보아야 하고 점포를 분양받는 사람이 투자목적인지 실수요 위주인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유 팀장은 “가급적 실수요자가 많은 상가를 택하고 성장 발달 단계에있는 아이템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운영에 노하우가 있는 시행자나 실제 운영 경험 유무 등 마케팅 전략 등도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