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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건설업체 약진 두드러져

국내 진출 2개사 모두 60위권 내 진입

2002년 08월 13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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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외국 건설업체 중 일본계 회사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건설업체 중 국내에 진출한 업체는 2개 회사로 올 200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산정에서 모두 60위원 내에 진입했다. 이같은 결과는 국내 진출 6개 외국업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으로 일본계 기업에 비해 중국·미국·싱가포르 등 나머지 4개 업체는 하위권에 머물었다.
일본계 업체로 지난 96년에 진출한 후지타(주)의 경우 2,016억8,200만원을 신고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58위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순위에 비해 무료 1,110계단이나 뛰어오른 결과다. 마찬가지로 일본계 업체인 다이세이건설 역시 지난해 131위에서 올해 9위로 뛰어올라 외국계업체로는 최초로 10위 권에 진입했다.
반면 중국계 중국 건축공정총공사는 2,53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싱가포르 업체인 이콘코퍼레이션은 2,495위, 미국업체인 코스모폴리탄건설은 2,608위를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한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일본계 업체의 경우 국내 건설시장에서 그동안 토목·건축 등에 주력해왔는데 앞으로는 사회간접자본 건설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